'절반의 후크송' 소녀시대, 강렬댄스가 승부수?

길혜성 기자  |  2009.06.22 16:05


소녀시대의 신곡 '소원을 말해봐'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오는 25일 새 미니음반을 발매하기 앞서 22일 오전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를 선공개했다.

수면 위로 올라온 '소원을 말해봐'의 가장 큰 특징은 비트감 넘치는 세련된 팝 댄스곡이라는 점이다.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곡가 유영진은 물론 유한진과 유럽 출신 작곡가팀 '디자인 뮤직'(Dsign Music)까지 이 한 곡의 작곡을 위해 뭉쳤다.

'소원을 말해봐'는 소녀시대의 직전 히트곡 '지'와 자연스럽게 비교되고 있다. '지'를 기준으로 놓고 볼 때, 하이라이트 후렴구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후크송'의 성격은 약해졌다.

그렇다고 '후크송'의 강점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지' 때만큼은 아니지만 후렴구의 '난 널 사랑해'는 물론 제목과도 같은 '소원을 말해봐' 부분을 똑같은 리듬으로 곡 전체에서 여러 차례 반복, 후크송의 강점인 중독성을 한껏 살렸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원을 말해봐'의 전체적인 리듬과 비트가 '지' 보다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춤을 추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소원을 말해봐'의 리듬과 비트가 '지'보다 강렬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어서다. 또한 소녀시대가 앨범 발매 전 미리 선보인 사진에서 '마린 룩'을 선보인 점도, 강렬 댄스 선사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소원을 말해봐'로 팬들과 만날 시간이 '열정의 계절' 여름인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이 부분과 관련, 소녀시대 측은 아직 함구 중이다.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를 무대 위에서 선보일 때 어떤 안무를 보여 줄 지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오는 26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소원을 말해봐'의 춤을 처음으로 팬들에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의 전곡을 접해 본 팬들은 "신선하면서도 중독성 있다" "사운드가 고급스럽다" 등의 호평을 내렸다. 반면 일부 팬들은 "노래가 '지'보다 어렵게 다가온다"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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