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선아가 2일 밤 종영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시티홀'와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김선아는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티홀'은 평생가도 얻을 수 없는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느끼게 해 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내내 산전수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고 넘어지고 울고 웃으며 계란 세례를 당해보기도 했다"며 "특히 토마토 케첩으로 뒤범벅된 장면에서는 눈에 케첩이 들어가 한동안 고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선아는 또 "바쁘고 고된 촬영이었지만 배우로서는 물론 인간적으로도 한 걸음 성장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준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방 소도시의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여성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는 '신미래' 캐릭터의 특성상 첫 회부터 마지막 회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순간 변하는 감정의 기복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를 계기로 감정 연기의 테크닉적인 면도 배울 수 있었다"며 덧붙였다.
김선아는 "신미래를 통해 나를 찾게 해 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여러 선후배 배우님들과 모든 스태프들, 끝까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티홀'은 지방 인주시의 말단 10급 공무원 신미래(김선아 분)가 서민들의 애환을 대변하는 여성 시장에 오르 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김선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차승원과 주연 호흡을 맞췄다.
한편 '시티홀'은 마지막 회에서 19.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보임과 함께 수목 드라마의 왕좌를 굳게 시키며 시청자들과 기분 좋게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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