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호씨-A양 대질신문 시작..'3자 대면' 하나?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2009.07.08 17:45
유장호 씨(왼쪽)과 A양 ⓒ홍봉진 기자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30)와 김 전 대표 소속사 전 연예인인 A양(22)이 8일 오후 대질신문에 들어갔다. 경찰은 김 전 대표와 이들 간 진술 상 모순점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 고 장자연의 자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은 유장호 씨는 오후 5시 20분께 조사를 마치고 바로 옆 조사실로 들어갔다.

해당 조사실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부터 김 전 대표와 소속사 연예인이었던 A양이 대질신문을 벌였던 곳으로 유 씨에 앞서 김 전 대표가 A양과 대질신문을 마치고 유치장에 재입감됐다.

A양과 대질신문을 향해 걸음을 옮기던 유 씨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제가 지금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 뒤 "성질히 조사를 받고 뵙겠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유 씨와 A양간의 대질신문에 대해 "김 전 대표와 이들 간에 진술에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 대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 장자연과 같은 시기 약 10개월 동안 김 전 대표 소속연예인으로 활동했던 A양은 지난 3월 고 장자연 사망 이후 경찰 수사과정에서 두 차례 참고인으로 출석, '문건'외 특별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김 전 대표의 술접대 강요 등에 대해 결정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델 출신인 A양은 고 장자연과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도 함께 출연했으며 지난해 10월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현재는 특별한 연예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그러면 순차적으로 3자가 대면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김 전 대표 구속 후 고 장자연에 대한 술접대 강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는 경찰은 7일 유명 드라마 PD를 소환한데 이어 조만간 관련자 10여 명을 경찰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대표의 구속기간 만료일인 오는 13일께까지 사건을 모두 마무리 짓고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2. 2방탄소년단 지민, '마마 어워즈' 대상.. 솔로 가수 최초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
  3. 3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유퀴즈' 재조명
  4. 4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5. 5'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6. 6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7. 7'ML 포지션 2순위' 김하성-김혜성, 1순위 아다메스-토레스 계약 시점이 최대 변수
  8. 8'명장 맞아?' 아모림 맨유 데뷔전 대실망→'승격팀' 입스위치와 1-1 무승부... 심지어 유효슈팅도 밀렸다
  9. 9혼돈의 정우성..문가비子 친부→댓글 예언→결혼관 재조명 [종합]
  10. 10"임신 뉴스 보도되길"..'문가비子 친부' 정우성 SNS 댓글 예언 [스타이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