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영화의 잔치,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

김현록 기자  |  2009.07.09 19:42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 전노민, 심은경, 2PM의 우영 ⓒ송희진 기자

세계 성장영화의 중심, 제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9일 활기차게 개막했다.

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 개막식이 열렸다.

탤런트 최수종과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막식은 여러 영화인과 청소년들이 대극장 1층과 2층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은 한빛 빛소리 중창단과 김지호군의 감동적인 공연으로 시작됐다. 김종현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소개에 이어 무대에 오른 홍보대사 2PM의 우영과 배우 심은경 전노민은 김충용 조직위원장과 함께 영화제의 힘찬 개막을 선언했다. 뒤이어 정성하 군의 기타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사위원장인 이두용 감독을 비롯해 감독특별전을 갖는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 부부가 참석했으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방은진, 권칠인 감독 등 여러 영화인들이 함께했다.

안성기 강수연 조재현 박성웅 한보배 민영원 유신애 송민정 장경아 손은서, 이승환-윤미라 부부, 개그맨 김기수 등도 함께해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작으로는 저스트 캐리건 감독의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You Know)가 상영됐다.

올해 청소년 영화제는 '귀를 기울이면'을 슬로건으로 삼아 세계의 다양한 최신 성장영화를 선보인다. 올해는 33개국 124편에 이르는 장·단편 영화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최수종과 임성민 ⓒ송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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