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에 '무한도전' 출전곡 '냉면' 활동요청 쇄도!

길혜성 기자  |  2009.07.14 11:38
명카드라이브의 제시카(왼쪽)와 박명수<화면캡처=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듀엣 가요제 참가곡들의 인기 돌풍이 기현상까지 낳고 있다. 다수의 네티즌들이 음원을 다운로드 받는 것을 넘어,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편' 나선 팀들에 정식 활동 요청까지 있다. 해당 팀들이 방송을 위해 일시적으로 결성됐다는 것은 시청자들 모두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최근의 현상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무한도전 듀엣가요제 참가팀 중 14일 오전 현재 인터넷 상에서 가장 많은 활동 요청을 받고 있는 것은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박명수와 꾸린 명카드라이브다. 많은 팬들은 "제시카, 올 여름에 제발 '냉면' 또 다시 보여달라"라는 글로써 정식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효리의 '유고걸'과 소녀시대의 '지'를 만든 이트라이브가 작곡한 '냉면'은 여름 분위를 만끽할 수 있는 시원한 노래로, 방송 당시 제시카의 깜찍한 안무도 눈길을 끌었다. 이런 이유에서 팬들은 제시카에게 명카드라이브 활동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실제로 명카드라이브의 '냉면'은 싸이월드의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지난 13일에 이어 14일 오전 현재까지도 1위를 달리는 등 가요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시카 측은 "현재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활동 중이어서 '정식으로 '냉면' 활동에 돌입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팬들이 지속적으로 원하고 박명수씨도 몸이 다 나으면 특별 무대 형식으로 '냉면'을 선보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한편 정형돈과 에픽하이가 결성한 삼자돼면, 정준하와 애프터스쿨이 애프터쉐이브, 노홍철과 노브레인으로 이뤄진 돌브레인, 길과 YB로 구성된 안 편한 사람들, 전진과 이정현이 꾸린 카리스마에 대한 정식 활동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편'에서 최고상을 탄 유재석 타이JK 윤미래의 퓨처라이거는 오는 18일 MBC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 대상 수상곡 '렛츠 댄스'( Let's Dance)를 다시 한 번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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