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슈-유진, 올 여름 동시 컴백

길혜성 기자  |  2009.07.16 16:58
↑S.E.S의 유진, 바다, 슈(왼쪽부터)


'원조 요정 그룹' S.E.S 출신의 바다와 슈가 올 여름 솔로로 가요계에 동반 복귀한다. 유진은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S.E.S의 맏언니 바다는 오는 8월 정규 4집을 발매한다. 바다가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6년 1월 선보인 3집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며, 자신만의 이름으로 신곡을 내는 것도 2007년 7월 싱글 '퀸' 이후 2년 여 만이다. 바다는 이 사이 주로 뮤지컬 에 열중해 왔다.

바다 측은 1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바다는 8월에 정규 4집을 낼 것"이라며 "한 층 성숙된 바다의 보컬과 퍼포먼스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슈도 이르면 오는 8월 말 새 솔로 음반을 내고 9월부터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다. 슈 측은 "슈의 솔로 음반을 싱글로 낼 지 미니앨범으로 낼 지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9월에는 가수 활동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며 "타이틀곡 장르는 댄스나 미디움템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슈는 5년 만에 솔로곡을 발표하게 됐다. 슈는 지난 2004년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2004 Summer Vacation In SMTown.com' 앨범에 솔로곡 'Time After Time'(꿈속에서)를 담은 바 있다. 이후 슈는 SM을 나온 한일 양국을 오가며 뮤지컬 배우로 팬들을 만나왔다.

한편 S.E.S의 다른 멤버인 유진은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요가학원'의 8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여름 S.E.S 멤버들을 신곡과 신작을 통해 한꺼번에 만날 수 있게 됐다.

바다 유진 슈의 3인조 걸그룹 S.E.S는 지난 90년대 후반과 2000년 대 초반까지 절정을 인기를 누리다 2002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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