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배수빈, 키다리 아저씨같은 사람"

김지연 기자  |  2009.07.21 10:18

탤런트 문근영이 지난해 방송된 SBS '바람의 화원'에서 호흡을 맞춘 배수빈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람이라며 칭찬했다.

문근영은 2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좋은 아침'은 배수빈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연한 문근영은 "수빈 형과는 '바람의 화원' 촬영하며 알게 됐다. 촬영하면서 내내 형으로 부르다 보니 그게 입에 붙었다"며 시종일관 배수빈을 '형'이라고 호칭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문근영은 "형의 첫 인상은 근사하고 몸매도 좋고 인상도 좋다는 것이었다. 정말 선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어 오히려 내가 형을 보호해 줘야 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근영은 "처음에 형은 굉장히 키다리 아저씨 같았다"며 "키다리 아저씨처럼 저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아기자기하게 챙겨주신다"며 "동생으로 오빠에게 힘, 웃음이 돼 드리겠다. 항상 건강하시라"고 밝혔다.

한편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을, 배수빈은 정조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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