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장마에도 웃음은 살아 있다

문완식 기자  |  2009.07.26 18:41

SBS 일요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변치 않은 웃음을 선사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패떴'은 지난주에 이어 경남 합천에서 게스트 김민준과 함께 패밀리들의 좌충우돌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침용 우렁이를 잡으러 무논에 간 유재석, 박해진, 김민준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나름의 유머로 우중충한 날씨를 상쇄하려 했다.

특히 김민준은 유재석의 지시에 "진짜 이건 무리(?)에요"라고 한 뒤 "흙탕물"이라고 말해 유재석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들은 많은 비로 물이 무릎까지 찬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떠들며 아침 찬거리용 우렁이를 잡았다.

이날 '패떴'은 장마로 인한 궂은 날씨가 여실히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됐다. 벼락이나 천둥소리가 그대로 전파를 탄 것. '패떴'은 한창 장맛미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린 지난 6일과 7일 합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김민준은 녹화 중 번개가 치자 "사진 찍지 마세요"라며 농을 치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 웃음을 안기려 노력했다.

'패떴'의 뉴 패밀리 박해진도 만만치 않은 개그 감각을 선보여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박해진도 '대꾸청년'이라는 별명답게 말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유재석이나 지상렬에게도 지지 않는 말솜씨를 선보였다.

박해진은 부산 사투리로 끝말잇기 하는 유재석과 지상렬에게 "그건 대구사투리다","놀구있디"같은 말로 좌중을 당황케(?)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니가 가라, 하와이"라는 김민준의 '공격'에 "니도 가라, 하와이"라고 대응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김민준 씨의 무뚝뚝하게 툭툭 던지는 말장난이 재밌다", "박해진 씨도 유재석 씨와 은근히 콤비를 잘 이루는 것 같다", "박해진 씨도 캐릭터가 조금씩 잡혀가고 있는 것 같다"고 우중 패밀리들의 개그를 높이 샀다.

한편 이날 '패떴'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이효리와 박시연 등 여자 멤버들까지 물웅덩이에서 씨름을 하는 등 장마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기 위해 애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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