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음원보다 음반 보호육성에 집중"

이수현 기자  |  2009.07.28 15:51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음원보다는 음반이 보호 육성될 수 있는 정책을 따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대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여러분이 걱정하는 인터넷 저작권 문제는 끊임없이 단속하고 교육하면 근절될 것이라고 본다"며 "현재 이미 많은 수의 네티즌이 불법 저작물에 대해 조사 받고 벌금을 내는 등 규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장관은 "디지털화 되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시대의 대세"라며 "이 때문에 디지털화 되어 가는 걸 막기보다는 저작권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저작물에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덕방처럼 사업자와 음원 권리자를 중개해야 하기도 하고 사용하는 사람과 포털 업체 등 여러 사람을 엮어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 장관은 "이동통신사에서 가져가는 마진이 크다고 들었는데 이는 계약 관계를 따져 면밀히 검토해보겠다"며 "음원보다 음반이 더 보호 육성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클래지콰이, 2PM, 2NE1, 에이스타일, 슈퍼키드, 삼총사, 다이나믹듀오, 슈프림팀, 아이유, 메이트, 게리골드스미스, LPG, 브라운아이드걸스, 다비치, 케이윌, 원투, 김종욱, 아웃사이더, 길미, 그린비, 채연, 노이즈, 클론 등 여러 가수가 참석해 불법 다운로드를 근절하자는 가수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베스트클릭

  1. 1'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2. 2'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3. 3'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4. 4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5. 5김병만 없어도 GO..유이→서인국 '정글밥'으로 뭉친다 [종합]
  6. 6'토트넘 울린 자책골 유도' 日 토미야스 향해 호평 터졌다 "역시 아스널 최고 풀백"... 日도 "공수 모두 존재감" 난리
  7. 7국대 GK 김승규, '골때녀-모델' 김진경과 6월 결혼... 축구팬들 축하 메시지
  8. 8신태용 감독의 인니, 득점 취소·퇴장 불운→우즈벡에 0-2 완패... 3·4위전서 올림픽 진출 노린다
  9. 9'손흥민도 세트피스 문제라는데' 포스테코글루 "할 거면 벌써 했지" 정면 반박... 英 "주장 SON과 미묘한 의견 차이 보였다"
  10. 10ML 콜업 기다리는 韓 마이너 4인방, 배지환 '맑음'-최지만·박효준·고우석 '흐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