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윤상현측 "감정호소 언론플레이 묵과않겠다"

김건우 기자  |  2009.07.31 09:34

전 소속사로부터 이중 계약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윤상현이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윤상현의 현 소속사 엠지비 엔터테인먼트는 전 소속사 엑스타운 측의 주장에 대해 "일절 대응할 가치가 없다. 엑스타운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중계약으로 인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고 우리도 그에 따른 법정 대응을 하겠다고 입장 표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 엑스타운은 이후 계속해서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기정사실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이는 윤상현의 이미지 실추 및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는 행위이며 그에 따른 가중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엠지비 측은 "계속해서 증명되지 않은 사실을 토대로 감정에 호소하는 언론플레이를 조장하면 묵과하지 않겠다"며 "흠집내기를 반복적으로 자행하는 엑스타운 측의 행동은 고의성이 짙은 범법행위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모든 진실과 정당성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상현의 전 소속사 엑스타운는 이중계약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윤상현을 상대로 10억1000만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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