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난 예쁜 구미호..내가 봐도 안무섭다"

김수진 기자  |  2009.08.05 15:56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을 통해 '구미호'로 변신한 전혜빈이 자신만의 구미호를 선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전혜빈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2009 전설의 고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구미호가 공포스러운 모습이었다면 무서웠을텐데, 무섭지 않게 예쁘게 연기하라는 감독님의 주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쁜 구미호로 연기하라고 하셔서 내가 봐도 무섭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구미호는 인간의 마음과 동물적인 마음에 양면적인 포인트를 줬다"고 덧붙였다.

전혜빈은 이 자리에서 촬영 중 소름이 돋았던 공포도 공개했다. 그는 촬영 중 이용한 화장실에서의 경험을 털어 놓았다.

그는 "분명 변기가 막혀서 사용금지라고 써 있고, 열리지도 않았던 칸이 볼일을 보고 나왔는데 문이 열려있었다"면서 "당시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무섭더라"고 말했다.

전혜빈은 더불어 이 자리에서 자신이 출연할 예정이던 케이블 드라마 '압구정 다이어리'의 무산과 관련해서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전혜빈은 "국내에 없던 내용의 드라마였는데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 방송될 '구미호'(극본 이은상, 연출 신현수)는 인간이 되기 위해 아리따운 여인으로 변신한 구미호의 사랑과 복수를 그린다. 전혜빈이 구미호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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