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동방신기와 불화에 끝내 '티켓환불' 초강수

김지연 기자  |  2009.08.07 16:16
사진 왼쪽부터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끝내 티켓 환불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동방신기 멤버 3인이 SM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서를 낸 상태에서 예정대로 정상적인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공연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동방신기의 참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 SM타운 콘서트는 공연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이날 동방신기의 무대를 기대했던 팬들은 또 한 번 씁쓸함을 맛 봐야 했다.

사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쟁쟁한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SM의 합동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팬들까지 주목하는 공연이다. 때문에 티켓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린 콘서트다.

하지만 동방신기의 소송 문제가 제대로 봉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부득이 티켓 환불이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불 문의는 티켓예매처 G마켓(http://ticket.gmarket.co.kr 전화번호1566-5702)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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