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해운대' 맹추격..평일관객 3만명差

김건우 기자  |  2009.08.11 08:40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국가대표'가 뒷심을 발휘하며 '해운대'를 뒤쫓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지난 10일 전국 461개 상영관에서 12만 9209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254만 2978명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760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로 지난 10일 전국 535개 상영관에서 15만 9710명의 관객을 모았다. 1위와 2위의 차이가 불과 3만 명 차이로 준 것이다.

불과 일주일 전인 3일 '해운대'는 39만 명, '국가대표'는 18만 명의 관객을 모아 약 21만 명으로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었다. 이제 두 영화가 점점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가대표'의 입소문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가대표'는 '해운대'와 비교했을 때 관객평점에서 뒤지지 않는 점수를 받았으나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관객몰이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평점에서도 1만 5734명이 투표해 9.5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네티즌들은 '스키점프? 그게 뭐야? 기대도 안 하고 봤는데 감동이 있었다' '이것저것 떠나 정말 시원하고 전율이 느껴진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국가대표'는 오는 14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주말인 16일께는 3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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