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국가대표'의 상영관 숫자가 개봉 3주차에 800만 관객의 '해운대'와 동일해질 전망이다.
13일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15일부터 '국가대표' 상영관이 확대될 예정이다. 개봉관 수가 늘어나고 기존 상영관도 규모가 큰 곳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른 '국가대표'의 상영관은 480개다. 오는 주말께는 '해운대'의 521개 상영관과 비슷한 숫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개봉 3주차의 영화가 신작들을 제치고 상영관 수가 확대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관객 수 격차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 10일 4만 관객의 차이였지만 12일에는 불과 1만 5000명 차이로 차이를 줄였다. 이 같은 뒷심에 극장들이 '국가대표'의 상영관을 확대하는 것이다.
'국가대표'의 이 같은 뒷심은 관객들의 입소문 때문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국가대표' 평점은 9.55다. 이는 '해운대'의 8.08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네티즌들은 '이런 스포츠 영화를 원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캐스팅 연출 설정 모든 게 완벽했다' 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가대표'는 금주 300만 관객을 넘어 400만 고지를 목표로 달린다. 김용화 감독이 전작 '미녀는 괴로워'의 660만명을 제치고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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