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3人 "가처분소송, 1차 심리준비에 만전"

김지연 기자  |  2009.08.17 16:26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

최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갈등을 보이고 있는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측이 1차 심리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7일 동방신기 3인과 함께 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조만간 있을 1차 심리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동방신기 3인과 SM의 입장은 종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SM 소속이기 때문에 동방신기 전원이 주어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방신기 3인의 가처분 신청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로 배당됐고, 1차 심문기일은 오는 21일이다.

한편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소송에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 최강창민은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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