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 혐의를 받고 있는 고(故)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Conrad Murray)가 진실은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콘래드 머레이는 최근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낸 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나는 진실을 말했고,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I have done all I could do. I told the truth, and I have faith the truth will prevail)"고 밝혔다.
19일(한국시간) CNN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콘래드 머레이 박사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진실은 승리한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뒤 콘래드 머레이 박사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영상을 통해 콘래드 머레이 박사는 "개별적으로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하는 것이 두려웠다. 나를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내가 그들의 메시지를 감사하게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CNN은 "최근 보고에 따르면 콘래드 머레이 박사는 고인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마취제 '프로포폴'(Propofol)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마이클 잭슨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수면제 대신 사용하다가 부작용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주치의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6월25일 낮 12시께 LA자택에서 급성심정지(cardiac arrest)로 인한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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