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대성이 이르면 내주 중으로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성이 입원한 병원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수술이 잘 됐다"며 "일주일 정도면 퇴원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빗길 교통사고로 코뼈 및 왼쪽 안와(눈 뼈)가 골절,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대성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대성의 수술은 성형외과와 안과 의사들이 참여, 부러진 코를 바로 세우고 왼쪽 눈 밑 골절된 뼈를 보수하는 작업이 함께 진행됐다.
관계자는 "대성은 코 뼈 및 왼쪽 안와 외에 척추 부상도 있는 만큼 퇴원 후에도 당분간 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8일 오후 대성의 수술 직후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제 앞으로 회복하는데 집중토록 하겠다"며 "그동안 함께 걱정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그간 팬들의 걱정에 대해 감사를 전한 바 있다.
한편 대성은 지난 11일 오후 4시께 지방에서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 경기 평택 부근 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대성은 팔 부위가 찢어져 15바늘 정도 꿰맸으며 코뼈와 척추 횡돌기도 골절된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 CT(컴퓨터단층촬영) 정밀진단 결과, 왼쪽 눈 각막을 둘러싸고 있는 뼈(안와)가 부서진 것으로 진단, 치료 기간이 당초 6주에서 8주로 늘어났다.
빅뱅 측은 대성의 부상으로 올 가을로 연기됐던 일본 전국 투어 공연을 내년 초로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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