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팬 12만여 명이 법원에 동방신기가 SM엔터테인먼트와 맺은 반인권적인 불공정 노예계약에 반대한다며 탄원서를 제출했다.
동방신기 팬카페 동네방네 측은 20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동방신기 팬 12만1073명의 탄원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6만6306명의 오프라인 서명자료 7권과 5만4767명의 온라인 서명자료 5권, 총 12권의 자료와 동방시기의 2003년부터 올해까지의 일정표 및 발매 콘텐츠 내역을 첨부했다.
동네방네 측은 이날 팬카페 홈페이지를 통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전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대한민국에 정말 인권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싶다"며 "더 이상 이 땅의 아티스트들이 약자의 위치에서 계약된 계약서가 족쇄가 돼 인생이 타인에 의해 휘둘려져 인권이 유린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네방네 측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탄원서 서명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전속계약 기간 문제 등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측은 오는 21일 오전 전속계약해지에 대한 1차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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