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앞둔 '해운대', 세계 24개국 판매 '기염'

김현록 기자  |  2009.08.21 08:37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제작 JK픽쳐스)가 무려 24개국에 판매돼 세계와 함께 보는 우리 영화가 됐다.

20일 '해운대'의 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 '해운대'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필리핀, 홍콩,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 등 총 24국에 수출됐다.

수출국의 면면도 이채로워, 아시아 전역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까지 전세계에 걸쳐 판매가 이뤄졌다.

쓰나미가 해운대 해변을 덮친다는 국내 첫 재난영화로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된 '해운대'는 신선한 설정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고 올초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열린 유러피안필름마켓과 칸영화제 기간 열린 칸필름마켓 등에서 각국에 팔렸다.

지난 20일까지 약 950만 관객을 불러모은 '해운대'는 이번 주말께 1000만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해운대'는 오는 25일 중국, 오는 28일 미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해외에서도 강력한 쓰나미 열풍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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