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청순한 악녀'로 '선덕여왕'에 도전장

문완식 기자  |  2009.08.22 10:20
윤소이 ⓒ홍봉진 기자


배우 윤소이가 청순하고 매력적인 악녀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윤소이는 '드림'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하는 '천사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손정현)에 여주인공 주아란 역을 맡아, '청순한 악녀'로 안방극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지난 3월 종영한 SBS '유리의 성'이후 7개월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천사의 유혹'은 '아내의 유혹'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조강지처클럽' 연출자인 손정현PD가 손을 맞잡은 드라마로 '아내의 유혹'의 속편 격인 복수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정현PD는 22일 윤소이의 캐스팅과 관련해 "윤소이 씨가 맡은 주아란 역은 팜므파탈로 매력적인 악녀"라며 "청순한 스타일에서 나오는 악녀의 이미지에 윤소이 씨가 적역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천사의 유혹'은 자신의 집안을 몰락시킨 집안에 여자가 시집을 가 그 집안을 몰락시키고 이를 안 남자가 다시 복수한다는 내용으로 '복수 vs 복수'를 그릴 예정이다.

손PD는 '선덕여왕'과 동시간대 경쟁하는 것에 대해 "'선덕여왕'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사극을 보지 않는 시청층을 주 타깃으로 할 예정"이라고 '천사의 유혹'만의 강점으로 승부할 것임을 밝혔다.

'천사의 유혹'은 9월 중순부터 첫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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