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언제까지 꽃다운 20대일수 없다"(인터뷰)

제주도=김지연 기자  |  2009.08.24 06:00
ⓒSBS제공

탤런트 성유리가 현재 출연 중인 SBS '태양을 삼켜라'는 20대 마지막 작품이자 30대 여배우로의 전환점이 되는 작품이라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성유리는 21일 오후 SBS 수목극 '태양을 삼켜라' 오픈 세트인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극중 성유리는 억척녀 이수현을 연기 중이다.

성유리는 "'태양을 삼켜라'는 20대 마지막 작품이라 좀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처음 수현이란 역을 맡았을 때는 걱정도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간 성유리가 다른 작품을 통해 보여준 캐릭터는 온실 속에 자란 화초처럼 여성스럽기만 했는데 수현은 억척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성유리는 "아무래도 나를 좋아해주시는 기존 팬들은 고정된 이미지를 좋아하신다. 인형 같은 이미지"라며 "하지만 나도 언제까지 꽃다운 20대 일수 없지 않나. 과감하게 단점도 드러내며 30대를 맞고 싶었다"고 털어놔 좌중을 놀라게 했다.

ⓒSBS제공

성유리는 "이제는 여인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좀 더 성숙하게 하려고 했는데 잘 했는지 모르겠다. 다만 이제 중반을 넘어섰으니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런 각오를 드러내듯 이날 성유리는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도 없이 진행된 인터뷰에 시종일관 웃는 낯으로 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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