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전 소속사 얘기에 급격 감정변화"

유진박 모자 돕는 미국 지인 증언

신희은 기자  |  2009.08.28 14:45
↑ 미국 뉴욕에서 어머니 박장주 씨와 장을 보고 있는 유진 박(34)의 최근 모습.

'감금·학대' 논란 속에 전기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34)이 19일 출국해 미국 뉴욕에서 어머니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진 박은 미국에 체류하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등 친지를 만나고 바닷가를 여행하는 등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팬레터를 읽거나 주위의 도움으로 팬카페를 방문하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유진 박은 뉴욕 집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틈틈이 바이올린을 켜거나 공연 무대에 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이스트맨해튼에서 열린 '빌리지 언더그라운드' 공연에 참석해 연주했다.

뉴욕 한인회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10월 3일 한인회가 주최하는 '2009 코리안 퍼레이드'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결 나아진 유진 박의 모습에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유진 박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연합' 회원 등은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카페 회원들은 한국어에 서툰 유진 박을 위해 게시글을 영어로 번역해 올리거나 현지에 선물, 팬레터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페 관계자는 "유진 박 측이 전 소속사 매니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대비해 증거 자료를 수집, 정리하는 등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진 박은 조울증세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미국 현지에서 유진 박 모자를 돕고 있는 제시카 차(52) 씨는 "아직도 전 소속사와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 갑작스런 감정변화를 보인다"며 "좀 더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 위 사진은 유진 박(34)이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아래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만나는 모습.

↑ 미국 뉴욕 집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유진 박(34)의 최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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