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 고정민 "지인들은 날 4차원이라 부른다"

김수진 기자  |  2009.08.30 14:44
고정민 ⓒ송희진 기자 songhj@


탤런트 고정민(30)이 주변사람들은 자신을 4차원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고정민은 방송중인 KBS 2TV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단아한 이미지의 가정교사를 연기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보여 진 이미지와 달리 그는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고정민은 설명했다.

고정민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변 사람들은 나를 '4차원'이라고도 부른다"면서 "아마 말도 없고 차분해 보이는 것과 달리 알고 보면 발랄하고 활발한 성격이라 그리 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남들이 '아니오'할 때, '예'라고 말하는 광고가 있는 것처럼 주변사람들이 다 '아니다'고 할 때 나는 '예'라고 말 하는 편이다"면서 "내 생각을 잘 표현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고정민은 또 "'솔약국집 아들들'이 인기가 많긴 한가보다. 많은 분들이 '가정교사'라고 부르고 나를 만나면 좋아 하시더라"면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내가 꾸준히 연기활동을 한 것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 하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난 내 길을 묵묵히 걸어갈 뿐이다"고 밝혔다.

결혼 적령기지만 아직 애인이 없는 고정민은 "등산이 취미다. 나와 같이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면서 "우리 가족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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