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CP "'씁쓸한 인생' 부활 목소리 높았다"

김명은 기자  |  2009.08.31 10:58
씁쓸한 인생 ⓒ사진=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씁쓸한 인생'이 개그맨 김대희의 합류로 부활했다.

기존 출연자의 코너 하차로 잠정 중단됐던 '씁씁한 인생'은 지난 30일 방송에서 김대희의 투입과 함께 다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졌다.

"원래 이런 코넌가"란 멘트로 웃음을 자아낸 김대희는 이날 '둘째 형님' 콘셉트로 등장해 코너의 부활과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개그콘서트'의 박중민 CP(책임 프로듀서)는 3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너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캐릭터가 확실히 살아 있어 부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CP는 이어 "그 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 등에 코너를 살려달라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던 것도 부활 결정의 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씁쓸한 인생'은 그동안 '유상무상무 놀이'를 유행시키며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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