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사망한 고(故) 장진영의 유작 '청연'의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이 적극 논의될 예정이다.
2일 고 장진영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올해 영화제 기간 중 고 장진영의 작품 중 '청연'의 상영을 제안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청연'은 고인이 가장 애정을 쏟았던 작품으로, 고인의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이 담겨 있다"며 "2005년 개봉 당시 3일 만에 극장에서 막을 내려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잃어 아쉬웠던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청연'은 조선 최초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생애를 다룬 시대극으로 장진영이 박경원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제작비만 100억 넘게 투입됐지만 여주인공의 친일 문제로 흥행에 고전을 겪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 중이던 장진영은 1일 오후 4시3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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