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슈주보다 '짐승아이돌' 2PM이 좋아"

문완식 기자  |  2009.09.03 20:06


박경림이 '짐승아이돌' 2PM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슈퍼주니어를 실망케 했다.

박경림은 최근 KBS Drama 휴먼네트워크 '미라클' 녹화에 이특, 강인, 신동, 성민, 은혁 등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녹화에 앞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여성MC가 온다는 말에 호들갑을 떨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당연히(?) 아이돌가수일 것이라 지레 짐작했지만 이들 앞에서 선 사람은 '유부녀' 박경림과 이수영.

실망감이 역력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박경림도 이에 질 새라 "나도 짐승아이돌이 좋다"고 반격했다.

이에 슈퍼주니어는 "저희 퇴근하겠다"며 "안녕히 계시라"고 작별 인사를 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와 중에 신동은 "나도 짐승아이돌이 좋다"고 눈치 없이 말해 다른 멤버들의 눈총을 받아야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휴먼네트워크 '미라클'은 아이돌 가수 슈퍼주니어와 박경림, 이수영이 소외계층 학생들을 만나 사연을 듣고, 그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관련분야의 멘토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5일 오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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