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3인 vs SM, 11일 판결 앞두고 서면공방

김지연 기자  |  2009.09.07 10:06
사진 왼쪽부터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


최근 전속계약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측의 서면공방이 뜨겁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달 21일 1차 심리 당시 제시한 서류 제출기한이 오는 11일까지기 때문이다. 이에 양측은 심사에 필요한 서류제출 기한을 앞두고 막바지 서면공방 중이다.

동방신기 3인과 함께 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2일 변론에서 진술하고자 하는 사항을 적은 준비서면 등을 제출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3일 SM측에 2일자 준비서면을 발송했다. 또 이날 SM측을 대변하고 있는 법무법인 (유)태평양은 담당변호사 지정서를 제출하고 대응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소송 한 관계자는 "재판부가 양쪽의 주장을 더 들어본 뒤 판결한다고 밝힌 만큼 향후 양측의 서면공방이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소송에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 최강창민은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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