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 선언' 재범, 2PM 복귀 가능성 전혀 없나

길혜성 기자  |  2009.09.08 14:12


7인조 남성 그룹 2PM의 리더 재범이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인 지 나흘 만인 8일 결국 자진 탈퇴를 선언했다. 한국 비하 논란의 중심에 있던 재범이 팀 탈퇴란 초강수를 두면서, 그 간의 비난 못지않게 동정 여론도 일고 있다. 이 중에는 재범을 2PM에 빠른 시일 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주장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재범이 2PM 공식 탈퇴를 선언한 뒤 일부 네티즌들은 "재범이 분명 잘못을 했지만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자진 탈퇴는 아니며 자숙하고 반성해야하는 시간을 갖길 바랐을 뿐", "탈퇴는 현명한 판단이 아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들도 "마녀사냥의 희생양이다" "네티즌들도 넓은 마음으로 누군가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는 아량을 키워야한다"며 재범의 탈퇴 반대 및 빠른 복귀를 바랐다.

하지만 재범은 고심 끝에 자진 팀 탈퇴를 스스로 선언한데다 당분간 가족이 있는 미국에 머물 예정이어서, 그의 2PM 복귀 논의 자체도 이른 시일 내에는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재범 측도 "재범은 일단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 생활할 것 같다"며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논의를 거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재범은 탈퇴 글에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밝히는 등 이번 논란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팬들의 동정 여론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린 뒤에는, 재범의 2PM 복귀 여부에 대한 관심이 팬들을 중심으로 재차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재범은 자신탈퇴 의사를 밝힌 글에서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서 죄송하다. 저는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2PM 애들, 우리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 미안하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재범은 이날 2PM 공식 팬카페에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 제 개인적인 상황이 싫어서 감정적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너무 어려서 잘못 표현했다"며 "글을 썼던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창피하다"며 공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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