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팬들 "재범 출국 막기위해 공항으로 모이자"

이수현 기자  |  2009.09.08 15:29


8일 2PM의 재범이 탈퇴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팬들의 탈퇴 반대 운동이 줄을 잇고 있다.

2PM 팬클럽 측은 이날 오후 2PM 공식 팬카페의 공지사항을 통해 "탈퇴 반대서명을 해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이날 오후 개설된 다음 아고라의 청원 코너에는 재범의 탈퇴 사실이 알려진 지 약 3시간 만인 오후 3시 20분 현재 9000여 명의 팬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2PM 팬클럽 측은 "재범이 과거에 어떤 글을 쓰고 어떤 마음을 가졌든 그 때가 재범에게 있어서 최고로 힘들 때였었다"며 "재범은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속으로 너무나도 약한 아이였다. 잊지 말고 지켜달라. 그리고 재범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PM 팬클럽 측은 "(재범이)오늘 출국 예정이라고 한다"며 "어차피 가기로 한 일정이겠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항상 공연에서 응원해주던 그 열정, 그 사랑, 이제 마지막 발악으로 힘을 줘야 한다"며 "임원진 역시 지금 빠르게 준비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팬들에게 재범의 출국을 막기 위해 공항으로 모이자고 제안했다.

2PM 팬클럽 측은 "공항 내에서 최대한 피해가 입지 않을 정도까지만 여러분들 한 명 한 명의 작은 파워를 뭉쳐 큰 파워를 만들어달라"며 질서를 지켜줄 것 또한 당부했다.

또한 이날 각 언론사에는 2PM 팬들이 논란이 된 재범의 마이스페이스 글 외에 이후 한국에서 지내면서 남긴 글이라며 각 캡처본을 제보,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재범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음을 알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에 재범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재범은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논란이 불거진 지 4일 만에 탈퇴하기로 결정, 이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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