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 "강혜정은 엉뚱? 알고보면 배려심 많아"

양양(강원)=김건우 기자,   |  2009.09.17 17:12
ⓒ임성균 기자

배우 배수빈이 '걸프렌즈'에서 호흡을 맞춘 강혜정이 배려심이 많다고 극찬했다.

배수빈은 17일 오후 강원도 양양 대명솔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영화 '걸프렌즈'(감독 강석범, 제작 영화사 아람) 현장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강혜정이 엉뚱할 것이라고 선입견으로 봤었다"며 "실제 성격은 무척 털털하고 주위 스태프를 잘 챙긴다. 배려심이 많은 친구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극중 회사 최고의 훈남으로 세 명의 여자와 연애를 하는 진호를 맡았다.

또 한채영도 "강혜정은 4차원적인 이미지가 있다"며 "자기주장이 강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서로서로 도와주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강혜정은 "배수빈은 친절하고 자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평등하게 대해준다"며 "한채영은 새침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과 말도 잘하고, 가끔 맹한 농담도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공유하다 절친으로 엮인 세 여자의 발칙한 섹시 코미디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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