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vs'슈퍼스타K'..신인발굴 프로 '맞짱'

이수현 기자  |  2009.09.25 11:50
MBC '대학가요제', Mnet '슈퍼스타K' ⓒ사진=MBC, Mnet


가요계에 새로운 피를 수혈할 두 가요 프로그램이 동시에 방송된다.

25일 오후 9시 55분부터 MBC '대학가요제'가 전파를 탄다. '대학가요제'는 1회 대상팀 샌드페블스의 '나 어떡해'를 일약 히트곡으로 만든 뒤 그간 '그대에게'의 무한궤도, '꿈속에서'의 전람회 등 숱한 스타와 히트곡을 배출해낸 전통 있는 가요제다. 올해는 13팀이 출전해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게 됐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날 '대학가요제'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생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와 1시간 동안 방송시간이 겹치면서 경쟁하게 됐다.

'슈퍼스타K'는 0세부터 99세까지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는 대국민 오디션을 모토로 지난 7월에 방송을 시작, 현재 본선 진출자 10명 가운데 4명이 도전자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최근까지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 출신 가수가 아닌 숨겨져 있던 새로운 실력파 가수들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또한 7년째 '대학가요제' MC를 맡고 있는 이효리는 또한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으로도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4일 방송된 '대학가요제'가 1, 2부에서 각각 5.7%와 7.3%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대학가요제'와 '슈퍼스타K'는 이날 팽팽한 시청률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각자 1위를 놓고 경쟁하는 양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 외에도 '대학가요제'와 '슈퍼스타K'의 장외 전쟁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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