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 日 프로모션 성황...현빈 "행복해"(종합)

요코하마(일본)=김건우 기자,   |  2009.09.26 17:49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일본 프로모션 이벤트가 1500여명 팬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열렸다.

26일 오후 4시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전시홀에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의 프로모션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표민수 감독, 탤런트 현빈을 비롯해 일본팬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낮 12시부터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본 현지 언론도 50여 곳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그사세'의 미공개 영상 공개, 차수연을 비롯한 배우들의 응원 메시지, 현빈 표민수 감독과의 대화 시간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참석한 팬들은 새로운 영상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표민수 감독은 "드라마 현장은 시간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그사세'는 재미있는 장면이 많았다"며 "특히 현빈과 송혜교가 키스하는 장면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은 항상 재미 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좀 더 길게 할까 자주 시킬까를 생각했다"고 밝혀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평소 만나기 힘든 표민수 감독, 현빈과의 대화 시간이었다. 현빈은 "감독님은 평소에 너무 잘 웃으신다. 그것이 동안의 비결인 것 같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표민수 감독은 현빈과 닮은 점에 대해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고 본인을 믿는다는 점이 닮았다"며 "현빈씨처럼 몸이 좋지는 못하다"고 답했다.

이에 현빈은 "드라마 속 현장 안에서의 사람들, 그 밖의 사람들을 두루두루 챙기는 모습은 실제 표민수 감독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은 현빈에게 궁금한 점을 팬들이 직접 물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빈은 최근 만든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새우볶음밥"이라고 답했고, 서울의 추천 명소에 대해 "요즘 한강이 좋다. 한강에 가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어떤 때 행복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솔직히 팬들과 만날 때가 행복인 것 같다"며 "무대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팬들과 눈이 마주칠 때 못 느꼈던 행복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현빈은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국립홀에서 팬 미팅 및 생일파티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5000석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됐고, 현빈은 숨겨져 있던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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