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 문노,독화살로 죽음..김춘추의 사주 '반전'

김겨울 기자  |  2009.09.28 23:36


국선 문노(정호빈 분)가 염장의 독화살에 죽음을 당했다.

28일 방송된 MBC '선덕여왕'에서는 문노가 유신(엄태웅 분)에게 건네 줄 삼한지세를 놓고 비담(김남길 분)과 결투를 벌였다.

수려한 나무 밑에서 펼쳐지는 이들은 현란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좀처럼 승부가 끝나지 않고 결국 문노는 자신만의 권법으로 비담을 제압하려 하는 순간 염종의 수하가 쏜 독침을 맞고 쓰러진다.

비담은 문노가 쓰러지자 삼한지세는 버려둔 채 문노를 업고 뛴다. 하지만 이미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

문노는 숨을 거두며 "왜 삼한지세를 가져오지 않고 나를 데려왔느냐? 마지막에야 네 마음을 보게 됐는데 고맙구나"라며 "서라벌로 돌아가 화랑이 되거라"라는 유언을 남겼다.

비담은 서라벌로 돌아와 화랑이 돼 나타나 덕만(이요원 분)과 화랑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비담은 문노를 살해한 범인인 염종의 뒤를 캐기 시작하고, 사주한 인물이 김춘추(유승호 분)임을 알게 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앞으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김유신 부인이 되는 미생의 딸 영모(큐리 분)과 김춘추의 연인 보량(박은빈 분)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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