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재벌 2세와의 소개팅이 들어 온 적 있다"고 고백했다.
3일 KBS 2TV '스타 골든벨' 제작진에 따르면 이지애 아나운서는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여자 아나운서는 재벌 2세 소개팅이 많이 들어오느냐'는 MC 김제동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지애 아나운서는 "솔직히 (소개팅이) 들어 온 적이 있지만 해 본 적은 없다"며 "한 번도 하지 않은 소개팅을 했다는 소문이 돌아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추석을 맞아 'KBS 아나운서 총출동' 편으로 꾸며진 이날 녹화에서는 여자 아나운서들에 대한 선입견을 파헤쳤다.
지난 5월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한 오정연 아나운서는 "한 재력가가 나를 며느리로 삼고 싶다며 아들 사진을 첨부해 이메일을 보내온 적이 있다"고 고백했는데 "그가 MC 전현무의 친구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정민 아나운서는 "재벌가에서 들어온 소개팅 제의를 두 번 고사했는데 두 달 뒤 내가 그 사람과 사귄다는 소문을 다른 사람들을 통해 들어 황당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자 아나운서는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를 많이 받을 것이다'라는 사람들의 선입견에 대해 박은영 아나운서는 "병적으로 연락 해온 남자 연예인이 있었다"며 "나에게 밤새도록 '소주 한 잔 해요'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번 녹화는 3일 오후 5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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