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2백만 달러 피소

현지승 인턴기자  |  2009.10.05 12:05
↑E! 온라인에 공개된 법원 문서 일부

니콜라스 케이지가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를 갚지 못해 피소당했다.

할리우드 연예뉴스 'E! 온라인'은 최근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스트웨스트 은행에 약 200만 달러의 빚을 갚지 못해 계약불이행으로 고소당했다고 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2007년 8월(이하 현지시간) 이스트웨스트 은행은 케이지에게 1년 만기로 200만 달러까지 대출한도를 올려줬다. 케이지는 3개월 연장을 요구했지만, 2008년 11월까지도 빚을 다 갚지 못했고, 2011년 1월까지 약 195만 3732달러(한화 약 23억 원)를 갚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케이지는 올해 5월부터 월 이자 1만 1590달러 (한화 약 1356만 원)를 지급하지 않았다. 결국 지난 2일 이스트웨스트 은행은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케이지가 원금과 밀린 이자를 갚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다.

현재 케이지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내셔널 트레져', '노잉'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톱배우로, 한국인 여성 앨리스 김과 결혼해 국내 팬들에게 '케서방'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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