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26. 사진)이 결혼 3년만에 파경했다.
장신영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장신영은 지난 2006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출연 당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위모씨와 인연을 맺고 결혼에 골인했으나 3년만에 이별의 수순을 밟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의 최측근에 따르면 장신영과 위씨의 협의이혼 이유는 성격차이로 인한 불화.
두 사람은 이미 8개월 전부터 별거중인 상태였으며, 최근 남남의 길을 걷기로 결정을 내렸다. 장신영과 위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맡는 것으로 협의됐다.
두 사람의 최측근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두 사람 모두 가정을 지키려 했지만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은 끝내 봉합되지 못됐다"고 협의 이혼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장신영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이혼 사실을 시인했다.
장신영의 최측근은 "장신영이 가정불화로 인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면서 "많은 고민과 힘든 시간을 지나 홀로서기를 택하고 향후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칠 장신영에게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장신영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가운데도 아들과 함께 모 의류브랜드의 모델로 나서며 세련되고 당당한 어머니의 모습을 연출하는 프로의식을 발휘했다. 특히 아들은 장신영을 쏙 빼닮은 아역 탤런트 수준의 준수한 외모로 업계 안팎에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 2001년 제 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장신영은 이후 청순하고 단아한 용모로 업계 안팎에 주목을 받으며 일약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MBC '귀여운 여인', '죽도록 사랑해' 등을 비롯한 영화 '레드아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고, 결혼이후 MBC 주말극 '겨울새' 등에 출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KBS 1TV 일일극 '집으로 가는길'에서 세련된 방송사 PD로 출연해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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