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PD "걸그룹 멤버들의 시골생활 기대해달라"

이수현 기자  |  2009.10.09 16:16
KBS 2TV '청춘불패' 출연진 ⓒ사진=KBS


KBS 2TV '청춘불패'가 새로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인기 걸그룹 멤버 7명과 MC 4명, '청춘불패'의 연출을 맡은 김호상PD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TS-3 스튜디오에서 KBS 2TV '청춘불패' 타이틀 촬영을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청춘불패'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호상 PD는 '청춘불패'에 대해 "자급자족 리얼 성장기"라며 "시골 외딴 마을의 한 농가에 정착해 시골 생활을 겪어보지 못한 20세 전후의 일곱 멤버들이 농촌의 일손을 도우면서 집을 꾸리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이어 기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걸 그룹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또한 다른 리얼 버라이어티들은 매주 다른 시골을 찾아다니지만 우리는 한 마을에 정착해서 점점 그 마을이 변화되는 모습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PD는 패리스 힐튼이 출연한 외국 유명 리얼 버라이어티 '심플 라이프'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는 주인공이 7명이고 패리스 힐튼의 사치스러운 생활보다는 좀 더 자급자족 생존형에 가까운 모습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춘불패'는 자급자족 리얼 성장기라는 콘셉트로 소녀시대의 유리와 써니, 카라의 구하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포미닛의 김현아, 티아라의 효민, 시크릿의 한선화가 출연, 시골에서 펼쳐지는 생활들을 솔직하게 담을 예정이다.

남희석, 노주현, 김태우, 김신영이 MC를 맡았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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