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둘째 하랑이 생일마다 어린이 와우수술 '선행'

문완식 기자  |  2009.10.11 11:06
션과 하랑이가 지난 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았다 <사진=션 미니홈피>


션이 둘째 하랑이의 생일마다 귀가 안 들리는 어린이에게 인공와우(달팽이관)이식 수술 선행을 펼쳐 눈길을 끈다.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고도난청 환자들의 귀에 소형 전자 칩을 삽입, 소리의 크기와 음색에 따라 달팽이관을 자극해 청신경에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션은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하랑이의 두 번째 생일(만원의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션은 "작년 하랑이의 첫돌이 지난 다음날부터 하랑이의 이름을 쓴 봉투를 만들어 매일 만원을 넣었다"며 "1년이 지나 하랑이가 2번째 생일을 맞이한 10월 3일에는 365만 원이 모였다. 10월 9일 날 그 돈을 들고 하랑이와 같이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션에 따르면 이날 션과 하랑이는 서울대 어린이 병원을 찾아 귀가 안 들리는 3살짜리 아이를 만났다. 하랑이는 동갑내기 친구와 악수를 하고 축복해 준 뒤 아빠와 함께 아이와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션은 "아이의 수술이 11월 24일"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 아이를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션은 "하랑이는 2명 친구들의 인공와우수술을 도왔다"며 "이것이 하랑이의 만원의 행복이다. 하루에 만원씩 모아 일 년이 되는 자기 생일날 모은 365만 원으로 한명의 귀가 안 들리는 어린아이 수술을 시켜 주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랑이가 돈을 벌기 전까지는 우리부부가 하랑이를 위한 만원의 행복을 도와 줄 것"이라며 "하랑이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하랑이가 직접 이 만원의 행복을 이어가 하루에 만원씩 모은 365만 원으로 자기 생일에 어린아이 한명을 수술시켜 줄 수 있도록 그래서 평생 하랑이도 최소한 자기 나이 숫자만큼의 어린 아이들에게 인공와우 수술을 해주는 꿈을 가져본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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