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3인 vs SM, 12일 법원에 마지막 서면 제출

김지연 기자  |  2009.10.12 10:24
사진 왼쪽부터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최강창민 유노윤호 ⓒ홍봉진 기자 honggga@


최근 전속계약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측이 마지막 서면 공방을 벌였다.

동방신기 3인과 함께 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 관계자는 1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재판부가 오늘까지 쌍방에 마지막 서면을 제출하라고 했다"며 "오늘이 양측이 벌이는 마지막 서면 공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8월21일 1차 심리 당시 서류 제출기한으로 9월11일을 제시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가 크고 서류 제출기한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이날을 최종 마감일로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까지 쌍방으로부터 마지막 서면이 제출될 것"이라며 "조만간 장기 계약의 부당함을 가릴 수 있는 재판부의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 7월31일 서울 중앙지법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풀어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수익 내용 확인을 위한 '증거보전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소송에 리더인 유노윤호와 막내 최강창민은 동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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