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차기작 '설국열차'를 각색 준비 중이며 2012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QOOK TV 피프 관객라운지에서 '아주담담, 2009년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인들'이 열렸다. 이날 아주담담은 한국영화 아카데미 25주년 특별전으로 김정 봉준호 민규동 이지승 감독이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를 각색 준비 중으로, 지금은 기차에 관련된 책 20~30여권을 보고 있다"며 "기차 바퀴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컴퓨터 그래픽이 많이 들어갈 것 같다"며 "관객들에게 2012년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설국열차'는 1986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프랑스의 동명 SF만화가 원작으로,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처인 설국열차를 무대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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