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가 북미 시장에서 5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해운대'의 제작 투자를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탸뉴스에 "현재 '해운대'가 미국에서 12개 프린트로 교차 상영해 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J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배급한 영화가 미국 내에서 수입을 거둬들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처음에 1개 극장에서 시작해 확대된 것이다. LA뿐만 아니라 뉴욕, 애틀랜타 등 다양한 곳에서 상영했다. 의미 있는 성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불과 12개 프린트로 50만 달러의 성적을 올린 것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경우 무려 28주 동안 상영됐지만 '해운대'는 아직 개봉 후 10주 밖에 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해운대'가 하와이 등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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