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두 '천하무적' 힘 발휘할까

김명은 기자  |  2009.10.15 10:22
ⓒ사진=KBS

ⓒ사진=KBS


'천하무적'의 위력이 발휘될 수 있을까.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이 지난 4월 봄 개편과 함께 신설돼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드라마에서도 '천하무적'이 등장한다.

KBS는 '공주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11월 9일부터 남상미와 지현우가 주연으로 나서는 코믹극 '천하무적 이평강'(극본 박계옥, 연출 이정섭)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간대 MBC 사극 '선덕여왕'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맞상대들을 맥없이 무너뜨리고 있는 가운데 KBS는 밝고 유쾌한 내용의 코믹극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천하무적 이평강'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태생적으로 악연인 평강과 온달이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하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선사한다.

매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사극 장면을 삽입해 전생의 이야기와 현세의 에피소드를 연관시키는 구성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천하무적'은 남상미가 연기하는 여자주인공 이평강의 열혈 캐릭터와도 관계된다.

평강은 골프코스 설계자인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하는 비운을 맞지만 씩씩하고 꿋꿋하게 버티는 캔디형 캐릭터다.

그녀가 부잣집 아들로 방탕한 생활을 일삼으며 오만불손의 극치를 보이는 우온달(지현우 분)과 좌충우돌 로맨스를 벌이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진지함보다 밝고 유쾌한 작품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능 '천하무적'이 MBC '무한도전'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자리하고 있는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뒤늦게 합류에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처럼 드라마 '천하무적'도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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