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위, 허경영 출연시킨 '웃자고'에 '주의'

"허경영 눈빛보면 치료된다 등 비과학적 내용 방송"

문완식 기자  |  2009.10.15 10:27
허경영 ⓒ유동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를 출연시킨 OBS경인TV '코미디多 웃자GO'에 대해 비과학적 생활태도를 조장할 수 있다며 '주의' 조치를 내렸다.

방톰심위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OBS경인 TV등 9개 방송사 11개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방통심위는 OBS경인TV의 '코미디多 웃자GO'는 출연자 허경영의 ▲과학적 근거가 없는 단정적인 표현과 ▲비과학적 생활태도를 조장할 수 있는 발언 내용 등을 여과 없이 방송한 것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 '주의'를 결정했다.

방통심위에 따르면 '코미디多 웃자GO'는 '100날 토론'에 출연한 허경영씨가, 다른 출연자의 갑상선이 좋지 않다고 진단한 후 자신의 눈빛으로 바로 치료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그 증거로 오링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는 내용, 또 다른 출연자에게 하루 세 번 ‘허경영’을 외치면 남자가 생길 거라고 주장하는 내용 등을 방송,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2조(의료행위 등)제1항, 제4항, 제41조(비과학적 내용)조항을 위반했다.

한편 방통심위는 타로카드 전문가가 출연하여 시청자의 고민에 대해 유료상담(30초당 1,000원)을 하면서 타로점(占)을 인생을 예측하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오인케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한 리빙TV '여보세요'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를 결정하였으며 복부와 팔뚝 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지방흡입시술 장면을 자세히 소개하고, 출연의사에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한 채널동아 '도전 신데렐라 미니변신 7기'등 3건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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