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신세경 "이상형은 '선덕여왕' 비담"

김겨울 기자  |  2009.10.17 11:10
신세경ⓒ임성균기자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하이킥')이 훨훨 날았다. 10%대 초반 시청률에서 시작한 '하이킥'은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17%(TNS 미디어코리아) 시청률까지 치솟으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지난 2006년 방송됐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도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 중심에는 2009년 라이징 스타 신세경이 있다.

신세경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직 얼떨떨해요. 촬영장에만 있으니까 인기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는 2009년 유독 대박 작품만 출연한다는 기자의 말에 "그러게요. 제가 올 해 운이 정말 좋은가 봐요. '선덕여왕'도 그렇고, '하이킥'도 그렇고요"라며 답했다.

그는 40% 국민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 공주로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하이킥'에서는 가정부로 전락한 심정도 드러냈다. "하하. 천명 공주에서 가정부로 추락한 기분이요? 두 캐릭터가 옷이나 환경은 좀 다르지만 성격이 비슷한 면이 많아서 크게 다른 면은 모르겠어요."

올해 나이 스무 살. 신세경은 신세대 스타답게 패션에 대한 관심도 많을 법 하지만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매번 허름한 옷을 걸쳐 입고 나온다.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많이 속상해하죠. 좀 더 예쁘게 입히고 싶은데 말이죠. 그래도 역할 상 필요하니까요." 쑥스럽게 웃는 신세경의 모습은 극 중 캐릭터와 꼭 빼닮았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나 촬영장에서 알뜰살뜰 남을 배려하는 모습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도 묻어난다. 그래서일까. 어린 친구들과 참 작업을 많이 한다. 신세경은 "그러게요"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 역을 맡았던 남지현,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동생으로 나오는 서신애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말 동생들이지만 연기를 너무 잘하는 동생들이라 오히려 비교될 까 겁이나요." 신세경은 함께 고생했던 덕만이(남지현 분)과 종종 연락하며 서로 응원한다고. 서신애와도 좋은 언니, 동생 사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경ⓒ임성균 기자


그래도 남자 배우와 인연이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신세경은 "요즘 '하이킥'에서 준혁(윤시윤 분)과 좀 러브라인이 생길 것 같긴 한데요. 지훈(최다니엘 분)이랑도 있고요"라며 눈을 빛냈다.

극 초반에는 줄리엔(줄리엔 강분)도 세경이를 맘에 들었던 것 아니냐고 묻자, 신세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저도 제 사랑이 누가될지 기대되네요."

마지막으로 이상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신세경은 이렇게 답했다. "비담이요. '선덕여왕' 재밌게 보는 데 김남길 씨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배우 언급 지양 논란' 원빈 근황 포착..14년 만에 복귀하나 [★FOCUS]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