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찬휘가 실용음악과 전공교수로 임용됐다.
19일 대경대학(총장 강삼재) 측은 "올해 신설된 실용음악과에 가수 소찬휘를 비롯해 실무를 전담할 전공교수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찬휘가 이 대학의 실용음악과에서 보컬을 전담할 전공교수로 임용돼 내년 3월부터 강단에 서게 됐다.
가수 소찬휘는 1988년도 여성 5인조 록그룹 이브에서 기타리스트로 가요계에 입문해 91년도 SBS 신세대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솔로로 전향했고, 4집 수록곡 'tears' 등으로 많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소찬휘는 내년 1학기부터 '화성학', '보컬실무' 등 2개 과목에 걸쳐 6시간의 강의를 맡는다.
소찬휘는 "대학가요제를 통해 실력 있는 대구, 경북 출신들이 잇따라 수상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진정으로 실력 있는 보컬전공 제자들을 양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용음악과에는 이밖에 많은 히트곡에 참여한 작곡가 하해룡씨와 최남욱씨가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대학 측은 가수 박상민 (애원) 안재욱(Forever), 김민종( 기다릴 수 없는 사랑), 차태현( 그래), 이승철 8집(Wist) 등 수많은 가수들 노래 작사에 참여하고 있는 하해룡 작곡가와 임재범의 (살아야지), 김정민(Goodbye My Friend) 등을 작곡한 최남욱씨를 겸임교수로 임용하고 실용음악 전공자들을 양성하게 된다.
대학 측은 또 개그맨 남희석이 방송MC과 전임교수로 임용돼 결강 없이 전공수업을 이끌어 1학기 강의평가 학생만족도에서 높은 평점으로 학과1위, 전체교수 13위를 자치해 연예인 교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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