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하늘과바다' 합당, 하지원 탈락은 표갈려서"

전형화 기자  |  2009.10.22 10:30


수상작 후보 선정을 놓고 논란에 휘말린 대종상영화제 측이 선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22일 대종상영화제 측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하늘과 바다'는 출품대상 기간 내에 제작 완료가 됐기 때문에 46회 대종상영화제 출품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앞서 대종상 측은 오는 11월6일 열리는 제46회 대종상영화상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운대'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국가대표'와 '신기전'은 각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박쥐'는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빠진 반면 시상식 일주일 전에 개봉하는 '하늘과 바다'가 후보에 올라있다. 또 여우주연상에는 '해운대' '내사랑 내곁에'에서 열연한 하지원과 '7급 공무원'의 김하늘이 후보에도 못 오른 반면 '하늘과 바다'의 장나라는 후보에 올라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대종상 측은 "'하늘과 바다'는 여름 개봉을 예상하고 만들었으나 개봉이 미뤄졌다"며 "작품의 완성도가 높고 배우의 연기가 돋보인다면 심의필을 받은 작품이지만 개봉이 미뤄지거나 개봉 예정인 작품 모두 다 출품을 할 수 있고 수상내역에 올라갈 수 있다"고 해명했다.

대종상 측은 하지원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탈락한 데 대해 "하지원은 '해운대와 '내사랑 내곁에'의 주연을 맡아 좋은 연기를 선보였지만 심사에 있어 두 작품 다 완성도가 높아 표가 나뉘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종상 측은 '해운대'의 설경구와 '내사랑 내곁에'의 김명민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하지원은 탈락한 게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종상 측은 "장나라도 소중한 배우고 하지원도 소중한 배우"라며 "더 이상 논란은 한국영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대종상 측은 "오는 26일부터 11월6일까지 진행되는 본심은 전문심사위원단과 일반심사위원단의 심사가 6대4로 반영돼 이와 같은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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