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자신은 기부 외의 부분은 평균치에 못 미치는 인간이라며 겸손해 했다.
김장훈은 최근 MBC '일요인터뷰 인(人)' 측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저는 냉정하게 보면 인격에 하자가 많다"며 "밤에 인체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도 많이 보고 욕도 잘 한다"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기부천사라는 별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기부에 대한 인격만 자신이 있다"며 "물질에 대해 크게 연연해하지 않을 뿐이다. 행복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노후를 대비해 돈을 모으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장훈은 "보여지는 모습과 다른 게 많다"며 "속인 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기사 같은 걸 보고 인격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또 "이런 이야기도 추상적으로 해야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하자라고 설명하는 것도 추하다"며 "인간은 똑같다고 생각하고 '김장훈은 하자가 많지만 노래 열심히 하고 공연 열심히 하는 부분은 괜찮네' 하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이 출연한 '일요인터뷰 인'은 오는 25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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