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솔로' 백지영 vs 아이비, 발라드대결도 '불꽃'

길혜성 기자  |  2009.10.26 20:53
백지영(왼쪽)과 아이비


여성 솔로 섹시 가수 백지영와 아이비가 발라드 대결에서도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26일 오후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0월 19일~10월 25일) 주간 차트에서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발표된 '잊지 말아요'는 KBS 2TV 인기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 삽입곡으로,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다.

아이비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오는 29일, 2년 8개월 만에 새 정규 앨범(3집)을 발매하는 아이비는 지난 20일 발라드 '눈물아 안녕'과 '보란 듯이' 등 2곡을 온라인상에 선 공개했다.

이 중 '눈물아 안녕'은 발표 첫 주에 주간 차트 3위에 곧바로 등극했다. '보란 듯이'도 13위에 올랐다. 아이비의 저력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몽키3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시청률 30%를 육박하는 '아이리스'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병헌와 김태희 러브 테마곡 '잊지 말아요'의 인기도 동반 상승, 지난 주보다 20계단 상승했다"라며 "여기에 아이비와의 본격적인 격돌에 따라, 향후 주간 차트 순위 변동은 급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몽키3 주간 차트는 스트리밍과 MP3 다운로드 횟수를 종합, 순위를 정하고 있다.

백지영(왼쪽)과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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