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이기우·정범균..연예계 軍입대 '러시'

문완식 기자  |  2009.10.27 08:58
붐(왼쪽)과 이기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계에 군 입대 러시가 한창이다.

10월 들어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개코(13일), 에픽하이의 DJ투컷(15일)이 현역으로 입대하고 전진(22일)이 공익근무요원 소집을 받은데 이어 방송인 붐, 배우 이기우 등도 입대를 예정하며 '충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6일 전격 군 입대 사실이 알려진 방송인 붐(27·본명 이민호)은 오는 29일 입대한다.

붐은 이날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에 입소, 5주 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뒤 강원도 지역 사단에 배치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붐의 한 측근은 "붐은 자신에게 맡겨진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스타의 연인', 영화 '달콤한 거짓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기우도 입영열차를 탄다.

이기우(28)는 오는 11월 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기우는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대,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전망이다. 이기우는 징병검사 당시 신체등위 1등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우의 한 측근은 "대한민국 남아로서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대 러시'는 개그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DJ변'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정범균(24)이 오는 11월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입대날짜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범균은 지난 25일 오후 '개그콘서트'를 통해 "남자답게 잘 다녀오겠다"고 입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정범균은 2007년 KBS 22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지역광고' '독한 것들' 등의 코너를 통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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