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돌아왔다' 조민기 "내 인생의 마지막 멜로"

문완식 기자  |  2009.10.27 14:58
조민기 ⓒ임성균 기자


배우 조민기가 '아내가 돌아왔다'로 멜로드라마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조민기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극본 이혜선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민기는 "갑자기 제가 멜로를 한다니까 부대끼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웃으며 운을 뗐다.

조민기는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극중 정유희(강성연 분)의 남편 윤상우 역을 맡았다.

조민기는 "제 인생의 마지막 멜로라고 생각 한다"며 "같이 연기하는 강성연, 윤세아 씨 는 복 받을 것이다. 특히 이용석 감독님은 천당 가실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가 들어가니까 많은 분들이 '막장'을 언급하시는데, 저는 그런 것 때문에 '아내 시리즈' 중 하나로 취급받는 것은 싫다"며 "진정한 사랑과 희생이 무엇인지를 안방극장에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오는 11월 2일 첫 방송하는 120부작 '아내가 돌아왔다'는 사라졌던 아내가 돌아온다는 내용으로, 극중 시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남자 윤상우(조민기 역)와 결혼했던 정유희(강성연 분)가 딸 다은의 심장질환 수술비를 위해 시어머니 박여사와의 거래 끝에 남편의 곁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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